디프만

    DEPROMEET(디프만) 후기: 고인물을 지나 썩은물이 되어서야 써보는 IT 동아리 회고 글

    DEPROMEET(디프만) 후기: 고인물을 지나 썩은물이 되어서야 써보는 IT 동아리 회고 글

    내가 디프만을 시작했던 게 8기, 현재 11기가 끝나가고 있다...! 8기부터 참여했던 사람이 아마 나밖에 없을 것 같기도... 어쩌다 고인물이 되었을까..? 이제 디프만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 된 걸지도... 🤔 디프만은 나에게 꿈의 동아리 같은 느낌이었다. 대학생 나부랭이였던 나에게 현직자와 함께 프로젝트를 해본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부푼 꿈을 앉고 지원했으나 서류에서 탈락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벽이 높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2학년이 끝나고 열심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8기에 또 지원하게 되었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엄청나게 기뻤다. 당시 코로나가 크게 유행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OT도 엄청나게 기대됐었다.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 때 대학생 신분으로 혼자서 고군분투했던 때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다

    나는 디자이너 개발자 협업 동아리, 디프만에서 10기 운영진으로 활동했다. 디프만 10기는 참 많은 일들을 했다. 옥토퍼스 로켓과 함께 애자일 코칭을 진행하기도 하고, 핵클과 함께 A/B 테스트 및 운영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픈부스와의 콜라보도 그 중 하나였다. 오픈부스는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디프만과 공동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오픈부스 측에서는 디자이너 2명, 개발자 2명으로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할 사람 없으면 제가 하죠, 뭐." 내가 하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큰 이벤트였다. 페이지에 내 사진이 걸리고 티켓도 5,000원 상당의 가격으로 매겨졌다. 대단한 연사 멤버가 아닌데다 오천원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