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뽀

    드디어 컴퓨터공학 척척학사, 나의 4년은 어떠했나

    드디어 컴퓨터공학 척척학사, 나의 4년은 어떠했나

    입학 나는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18학번으로 입학했었다. 사실 컴퓨터공학과에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당시엔 개발 붐이 일어나기 전이었기에, 컴공이라는 과를 떠올리지도 못했다. 수시파 친구들의 경우 생기부와 자소서를 3년 내내 관리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진로를 일찍부터 고민하게 되는데, 나의 경우 100% 정시파였고 (내신은 거의 4등급 정도 됐었던 걸로 기억한다..ㅎㅎ) 미래에 대해서는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다. 어떻게든 되겠지~했던 안일했던 나.. 고등학생 시절 제일 좋아했던 과목은 생물이었다.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따로 미생물학, 세포학 쪽으로 추가적인 공부를 했을 만큼 관심이 많았다. 생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학원 선생님 때문이었지만.. 그래서 그냥 생물학과 가서 연구원을..

    [인턴 회고] 우아한테크캠프, 우테캠 4기 후기 (우아한형제들 최종합격!!)

    [인턴 회고] 우아한테크캠프, 우테캠 4기 후기 (우아한형제들 최종합격!!)

    2021.07.05 - 2021.08.31 동안의 경험에 관한 글입니다. (공백기는 4-6월입니다.) 정직원이 하고 싶어! 네이버 인턴이 끝나고, 이제 인턴은 더 하고 싶지 않았다. 소속되지 않은 불안감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정직원으로서 당당하게 스스로를 개발자라고 소개하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했다. 그렇게 4개월 간의 공백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겪었다. 신입뿐만 아니라 경력 채용 공고에도 서류를 많이 넣었는데, 생각보다 합격률이 높았다. 서류는 NHN과 OPGG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격했는데, 당시 서류 합격을 했던 회사들은 당근마켓, 프로토파이, 토스, 원티드, 크래프톤이었다. 크래프톤을 제외하고는(코딩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면접도 1차 면접이나 짧은 전화면접의 경우 무난하게 통과할 수 ..